고승범 금융위원장의 후임으로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이 내정됐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을 기용하기로 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차기 금융 수장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장제원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임) 준비가 마무리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주현 회장은 중앙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무부를 거쳐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책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특히 김 회장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행정고시 동기(25회)로 추 부총리, 최상목 경제수석으로 이어지는 윤 정부의 경제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