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22년 1분기 매출 914억원…“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공개”

펄어비스, 2022년 1분기 매출 914억원…“붉은사막 플레이 영상 공개”

기사승인 2022-05-12 10:21:12
펄어비스 CI.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12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2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914억원, 영업이익 52억원, 당기순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4%, 60.3% 감소했다.

'검은사막'과 '이브'의 글로벌 성과를 기반으로 게임 지식재산권(IP)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증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비중은 80%를 차지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냈다. 플랫폼별로 보면 PC 70%, 모바일 24%, 콘솔 6%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1분기에도 이용자 소통과 신규 콘텐츠로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 연말 진행된 칼페온 연회에 이어 3월 '칼페온: 에피소드2' 글로벌 이용자 간담회를 열어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공개했다. 모바일은 한국 4주년, 일본 3주년을 맞이하여 이용자와 함께하는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통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에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기반으로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작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서비스 첫 날 현지 회선 장애로 인해 이용자 유입에 차질을 빚었고 초기 효과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며 “당초 기대치보다 초기 매출 흐름이 낮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현지 규정상 비즈니스모델(BM)을 다소 약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향후 지속된 업데이트, 신규 콘텐츠 등으로 강화된 BM을 제공해 매출 반등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펄어비스는 2분기부터 신규 및 기존 이용자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대규모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인만큼 ‘검은사막’ IP를 현지에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기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정보도 알렸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은 내부 일정대로 순조롭게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10분 이상의 플레이 장면을 보여드리기 위한 신규 영상을 만들고 있는데, 이를 공개하기 위해 일정, 장소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펄어비스는 우수한 퍼블리싱 역량을 통해 기존 IP의 PLC(제품 수명주기)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며 “차기작들에 대한 공개 및 글로벌 마케팅 등 성공적인 론칭 준비에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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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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