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과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가해 학생으로 지목됐다는 주장이 온라인에서 나왔다. 소속사는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르세라핌 소속사 하이브 관계자는 16일 쿠키뉴스에 “(김가람이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가람이 가해자로 적힌 학폭위 결과 통보서 사진이 SNS 등 온라인에 퍼진 데 따른 입장이다. 해당 문서는 2018년 작성된 것으로 당시 김가람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이 문서에도 ‘가해 학생 1학년 3반 김가람’이라고 적혀있다.
김가람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르세라핌이 데뷔하기 전부터 나왔다. 당시 소속사 측은 “해당 멤버가 중학교 입학 후 친구들을 사귀던 시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사안”이라며 오히려 김가람이 사이버불링 등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맞섰다. 이후에도 학교폭력 가해 의혹이 계속 제기됐지만 소속사 관계자는 이를 부인하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