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간 열전’ 돌입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13일간 열전’ 돌입

국힘, 충남·인천·제주 공략
민주, 이재명 출마 인천 계양을서 시작

기사승인 2022-05-19 07:00:48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4일 앞둔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선거연수원 선거장비센터에서 관계자들이 각 행정복지센터로 보낼 벽보와 공보물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6·1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했다. 여야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13일간 총력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 출범 22일 만에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 지방선거에서 각 17명의 광역단체장 및 교육감, 기초단체장(226명), 광역의원(779명), 기초의원(2602명)이 선출된다. 7곳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도 진행된다. 

중앙선관위원회에 따르면 2324개 선거구에서 정수 4132명에 총 7616명이 후보로 등록해 평균 경쟁률 1.8대1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초반 정국 향배를 가를 분수령으로 여겨진다. 여기에 제20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인천 계양을에,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하면서 지난 대선 연장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과반 승리가 목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충남 천안 유세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해 인천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개최한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제주로 내려가 허향진 제주도지사 후보 출정식에 참석한다. 접전지로 예상되는 충청 인천 제주 등을 찾아 유세에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수도권 유세에 집중한다. 이날 오전 인천 계양역 앞 광장에서 선대위 출정식을 여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이날부터 후보자는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 대담·토론회, 인쇄물, 신문·방송 광고, 벽보, 현수막 게시 등의 방법으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공개장소에서 연설·대담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까지다. 차량 부착용·휴대용 확성장치, 녹음기와 녹화기 사용은 오후 9시까지만 가능하다. 녹화기는 소리 출력 없이 화면만 표출하는 경우에 한정해 오후 11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7~28일 치러진다. 본투표는 6월1일 오전 6시~오후 6시 실시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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