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다. 수협이 연 2.6%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의 판매한도를 증액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총 77명을 선발하는 올해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에 총 624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
우리금융지주는 손태승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해 총 11만3127주의 우리금융지주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손태승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적극적 주가관리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서다. 자사주 매입에 이원덕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임원진들도 동참했다.
최근 우리금융지주는 예금보호공사의 잔여지분 블록세일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가가 크게 변동성을 보인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18일 예보 잔여 지분 매각 소식에 5.1% 하락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했다”며 “6월 미주지역과 하반기 유럽, 홍콩 IR을 통해 기존 투자자들과 유대 강화는 물론, 신규 투자자 저변 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수협은행, 최고 연 2.6% 정기예금 추가 판매
Sh수협은행은 최고 연 2.6% 금리를 제공하는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4차) 상품의 한도를 1000억원 증액해 추가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은 기본금리 연 2.1%에 우대금리 0.1%p, 특별금리 0.4%p를 제공해 최대 연 2.6%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은 가입기간 1년으로 1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1인 다계좌가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스마트뱅킹(파트너뱅크, 모바일브랜치)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과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3000억원 한도로 지난 4월1일부터 특판을 시작한 Sh골든리치이벤트정기예금이 경쟁력 있는 금리혜택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한도가 빠르게 소진돼 1000억원 증액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캠코, 상반기 정규직 채용에 6248명 지원
캠코는 총 77명을 선발하는 올해 정규직 신입직원 채용에 총 6248명이 지원해 8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캠코가 자체적으로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 기준 처음으로 비수도권 지원자 수가 수도권 지원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5개 지역거점 국립대학과 협업해 개최한 온오프라인 채용설명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캠코는 입사지원서 불성실작성자 등을 제외한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약 6000명의 지원자는 오는 28일 서울·부산지역 내 총 10개 고사장에서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여기에 캠코는 필기전형 합격자에 직무PT, 심층스피치, 상황면접 등 직무역량 평가를 위한 면접전형을 내달 중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7월 중에는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캠코는 직무 관련 경력과 경험을 쌓고자 하는 청년층을 위해 ‘체험형 인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중 캠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약 40여 명의 체험형 인턴을 모집할 방침이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