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후보, “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경북 동해안 경제 초토화”

이철우 후보, “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경북 동해안 경제 초토화”

기사승인 2022-05-24 09:23:56
이철우 후보가 군위 재래시장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이철우 후보 제공) 2022.05.24.

6.1지방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24일 지역 곳곳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는 우선 오전 9시 30분 봉화 억지춘양시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친 후 오전 11시 영양으로 이동해 영양 공설시장에서 장날 인사를 가진다.

이어 오후 1시 30분 청송 재래시장과 3시 30분 영덕(애림상회 앞)에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3일 울진 합동유세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 “인류를 기후재앙으로 구원할 수 있는 수단을 포기한 것으로 경북 동해안 경제를 완전히 초토화시켰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현재 경북에는 가동 중인 원전 11기가 있는데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액만 28조원에 달한다”며 “건설 중단된 원전의 건설재개, 원전 수명연장, 탈원전 보상대책마련, 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특별법으로 탈원전 정책을 ‘탈탈원전정책’으로 복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울진 대전환 시대를 열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울진산불 피해극복 산림대전환 프로젝트 ▲울진비행장 항공교육 특화 및 인재 육성 거점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서산~울진) 추진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지원 ▲노인복지시설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군위를 찾은 이 후보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소위에 계류 중인 군위군의 대구편입 문제가 잘 마무리 되면 사실상 군위 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유세가 될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군위의 대구편입에 대해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으냐”면서 “군위를 대구에 편입시키는 아픔은 손가락을 깨무는 것만큼 아프다”는 입장을 견지했었다.

이 후보는 군위 재래시장 유세에서 “2020년 대구경북신공항을 유치할 때 힘들었는데, 군위군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제대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통합신공항을 국토 중남부권 거점 경제 물류공항으로 만들기 위해 항공 수출 물류가 주변지역에서 생산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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