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고혈압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세 이상 고혈압 환자는 지난 2007년 708만 명에서 지난해 1,374만 명으로 1.94배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성인 인구가 4,433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30.9%가 고혈압 환자인 셈입니다.
더불어 지난해 고혈압으로 인한 신규 합병증 발생자는 38만1,464명으로 전체 고혈압 환자 중 2.79%를 기록했습니다.
합병증은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심부전, 만성신장질환 등의 순으로 많았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