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020년 개장 이후 약 2년 동안 17만여 명이 방문한 대표 관광명소 '청학밸리리조트'를 오는 6월3일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청학밸리리조트 개장 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한 토크콘서트, 찾아가는 '두 번째 옷장', 환경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청학밸리리조트는 대한민국 하천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남양주형 하천 정원화 사업'의 대표 사례로, 청학천 인근 불법 시설물을 정비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려 전국 계곡·하천 정원화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는 청학비치 C구간(720㎡)과 두물머리 소(小)정원, 물놀이장·수변 스탠드, 대형 그늘막 등이 추가로 조성됐다.
시는 이번 개장식에서 청학밸리조트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며 리조트 조성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2부 행사인 토크콘서트 '금요일 N 만나요'와 함께 체험부스를 별도로 마련해 관내 행정복지센터 8개소와 키즈 옷장 1개소로 찾아가는 '두 번째 옷장'을 운영하고, 비누 만들기 등 환경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학밸리리조트는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남양주 대표 관광명소로,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개장식은 6월 3일 오후 2~5시 청학밸리리조트에서 진행되며, 토크콘서트 '금요일 N 만나요'는 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양주=이병훈 기자 cool100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