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상풍력 발전단지 최적입지 조사 착수

인천시, 해상풍력 발전단지 최적입지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2-05-26 10:09:06

인천시가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적합한 최적의 입지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인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2023년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인천 해역과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대한 입지조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최적 입지를 선제적으로 검증하고 계획적 개발을 위해 공공 연구기관이 입지여건과 개발환경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옹진군 해역과 배타적경제수역 일부 해역을 조사하는 것으로 공모 신청했으며 지난 12일 산업부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24일 인천해역을 최종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

시는 해상풍력 사업 추진이 미진한 주요 이유를 민간사업자와 지역 어업인들 간의 갈등인 것으로 진단했다.

민간주도로 해상풍력 사업이 이뤄지면서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점에 발전시설을 지으려고 하고, 그 지점이 어장과 겹치면서 어업인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어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고 공공의 이익이 보장되는 입지 발굴을 검토하고 있다.

유준호 인천시 에너지정책과장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 소통과 지역 주민‧어업인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은 필수적이라는 것이 인천시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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