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승산에부자한옥(한옥체험관)' 6월 본격 운영 [진주소식]

진주시, '승산에부자한옥(한옥체험관)' 6월 본격 운영 [진주소식]

기사승인 2022-05-26 10:40:10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조성한 지수남명진취가(게스트하우스) 및 승산에부자한옥(한옥체험관)이 6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진주시는 지난 2018년 7월 한국경영학회가 지수면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로 선포한 것을 계기로 LG·GS 등 우리나라 대표기업 창업주들의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상품화하기 위해 지수면 승산리 일원에 관광테마마을을 조성 중이다. 


시는 지수면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수남명진취가와 승산에부자한옥을 건립했다. 한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게스트하우스 지수남명진취가는 총 20인 규모로 2인실, 4인실, 6인실 등 6개 방을 갖추고 있으며 지수면사무소, 지수권역활성화센터, 기업가정신교육센터 등과 인접해 있다. 

기존 한옥을 매입해 보수 및 증축한 한옥체험관 승산에부자한옥은 청실 2실과 홍실 2실 등 총 4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승산마을 안쪽 깊숙이 자리 잡고 있어 고즈넉한 마을 분위기를 느끼기에 적격인 곳이다.  

시는 지난 4일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호텔남강을 위탁자로 선정, 운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약은 진주시청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다.

진주시는 올해 하반기 게스트하우스 내 다목적관을 추가 증축하고, 기업가정신 문화탐방로, 주차장 등 기반시설 조성과 함께 창업주들의 생가 개방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계획 중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수면에 부족했던 숙박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체류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승산마을이 진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제2기 시민협의체 위원 위촉식 개최

경남 진주시 문화도시지원센터는 26일 오전 진주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시민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선발된 적정 문화도시 진주 제2기 시민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민협의체 위원 54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시민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진주 문화도시 라운드 테이블 '진심'에 참여해 논의 과정을 통해 문화도시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의 범주와 분과를 직접 설정하여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다.


신종우 진주시장 권한대행은 "진주시는 도심과 마을생활권, 청년, 여성, 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이 다핵구조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시민협의체 위원들은 그런 다양성을 대표해 선정된 분들이다"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현장에서 문화 매개자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적정 문화도시 진주 제2기 시민협의체는 지난 1기 시민협의체에 이어 기존의 공공이 주도하던 문화행정을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문화생태계로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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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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