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일반 유권자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청소년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있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은 화면 캡처 등 저장된 이미지는 인정되지 않는다.
확진자 등 격리자 사전투표는 이틀 차인 28일에 한해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다.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하면 투표 마감시각이 지나더라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는 신분증 외에도 △확진자 투표안내 문자 △유전자증폭검사(PCR)·신속항원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1인당 7장(세종 4장, 제주 5장)의 투표 용지가 제공된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는 8장을 받는다.
사전투표는 읍·면·동마다 1개씩 설치되며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다. 다만 6월1일 선거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지정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
대부분 사전투표소는 지난 3·9 대선 때와 동일하게 운영하지만 투표 당일 현장 동선 분리 여건 등을 고려해 164곳 정도가 이전·변경됐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서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선거구별 사전투표 현황은 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서 1시간마다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