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1388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1390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77만 179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119명 감소한 규모다. 경북은 지난 24일(0시 기준) 1982명을 기록한 후 이틀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군별로는 구미 343명, 포항 323명, 경산 192명, 안동 86명, 경주 83명 등 울릉을 제외한 22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일일평균 확진자는 1446.1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중증환자 20명을 포함해 총 2만 31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5명이 추가돼 누적 1356명이다. 병상가동률은 감염병 전담병상 31.8%, 중증병상 28.6%다.
경북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상은 김천과 안동 의료원 등 10개병원에서 233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중증병상은 칠곡 경대병원과 경주동국대병원 등 5개병원에서 70병상을 가동 중이다.
안동인문정신연수원에서 150병상을 운영 중인 생황치료센터는 지난 26일자로 폐소됐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에 15개소를 확보했으며, 현재 입원환자는 없다.
또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는 병상은 영주적십자 32개소,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동율은 4%다.
김천의료원이 확보한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4개소 중 1개소가 가동 중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1321명이 추가돼 1만 3233명이며, 이 가운데 6.4%(842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6%, 3차 65.4%, 4차 8.1%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