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인구 50만 돌파...대도시 자격 얻어

파주시, 인구 50만 돌파...대도시 자격 얻어

기사승인 2022-05-31 13:28:56
파주 운정신도시

경기도 파주시가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대도시로서의 자격을 획득했다.

파주시는 30일 서울에서 살던 김모씨 가족이 오후 4시경 금촌1동에 전입신고를 마치면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9번째, 경기도 지자체 중에서는 13번째로 인구 50만을 넘어섰다. 2013년 8월 인구 40만 명을 넘어선 이후 8년여만이다.

파주시는 1996년 3월 1일, 파주군에서 인구 17만 명의 도농복합시로 승격한 후 26년여 간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이는 2000년대 초부터 산업단지 및 산업기반시설 확충, 운정신도시 등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유입, 광역교통망·주거편의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이 지속적으로 확충된 결과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인구 50만 대도시라는 위상에 걸맞은 균형과 상생을 위해 시민과 소통하고, 더 공정하고 더 도약하는 지속가능한 파주시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법’ 상 대도시 특례가 공식 인정되면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자치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그동안 경기도가 행사해 오던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용도지역·용도지구의 지정·변경 등 25개 법률 약 120개의 권한 및 사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도시계획 및 개발, 문화, 산업, 지적, 환경보전 등의 사무를 파주시 특성에 맞는 행정으로 펼치게 되면 인허가 기간 단축, 신속한 민원 해결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대도시 기반구축을 위한 각종 시설투자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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