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시에 따르면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지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봉현면 국립산림치유원 ‘마실치유숲’이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특수조림지’ ▲ 강원 동해시 ‘두타산 무릉계곡 숲’ ▲ 충남 청양군 ‘신원리 산림경영 숲’ ▲ 경남 거제시 ‘계룡산 편백 숲’과 함께 산림청 명품숲에 선정됐다.
‘마실치유 숲’은 생육상태가 양호한 참나무, 낙엽송, 소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주로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목본류와 초본류 등이 자라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또 치유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숲을 가로지르는 낮은 경사도(4.2도 이하)의 무장애 데크로드(2.3km)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휠체어 이용자 등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특히 무장애 데크로드의 끝자락에는 묘적봉~도솔봉 능선 경관이 한눈에 들어와 소백산의 웅장한 자태도 조망할 수 있다.
금두섭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명품숲 선정으로 국립산림치유원 데크로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인 소백산의 풍부한 산림자원의 효율적으로 활용해 ‘산림휴양의 메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