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50%를 넘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달 31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보는 응답이 57.7%(아주 잘하고 있다 42.5%, 다소 잘하고 있다 15.2%)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38.1%(다소 잘못하고 있다 9.8%, 아주 잘못하고 있다 28.3%)였다. 뒤이어 ‘잘 모르겠다’는 4.2%로 집계됐다. 두 응답의 차이는 19.6%p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는 남성 61.6%, 여성 53.9%가 ‘잘한다’고 평가해 남녀 모두 과반 이상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 긍정 평가는 60대 이상이 70.2%로 가장 높았다. 나머지 연령층은 50대(57.6%), 18~29세(51.5%), 30대(49.9%), 40대(49.8%) 순이었다. ‘잘하지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전 연령층 모두 과반 아래였다.
지역별로는 ‘잘한다’는 긍정 평가를 강원권(67.1%), 부산·울산·경남(65.6%), 대구·경북(62.0%), 충청권(60.6%), 인천·경기(59.2%), 서울(57.4%) 순이었다. 하지만 호남권 32.5%(vs 55.2%)로 부정평가 더 높았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보수 성향(83.7%) 응답자가 국정수행을 잘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중도56.6%(vs 40.9%), 진보 24.3%(vs 70.5%) 순이었다.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평가가 앞섰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 무선 99%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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