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은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박해영 작가가 2016년 극본에 참여하며 인기리에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 ‘또! 오해영’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 ‘또! 오해영’은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를 같은 사람이라고 착각한 주인공 도경의 오해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도경의 오해로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간다.
두 오해영이 각자의 상처를 치유하고 결핍을 채우며 자존감을 회복하는 성장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모도 능력도 완벽하지만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인 박도경 역에는 재윤(SF9)이, 마음이 가는 일은 절대 멈추지 않는 씩씩한 보통 여자 ‘오해영’역은 레이나(애프터스쿨), 오해영의 연인 한태진 역은 조현우가 연기한다.
또 다른 오해영 역은 한서윤이, 도경의 누나 박수경과 해영의 엄마 황덕이의 1인 2역에는 김연진이, 이론만 완벽한 실속 없는 사랑꾼 도경의 친구 이진상 역은 신중우가 맡아 무대를 채운다.
아울러 당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정승환 ‘너였다면’, 벤 ‘꿈처럼’, 서현진·유승우 ‘사랑이 뭔데’ 등 기존의 인기 OST와 함께 뮤지컬만의 새로운 사운드 트랙을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3만 원, 유료회원 30% 할인, 단체할인 10인 이상 20%할인, 인터넷 및 전화예매를 통해 진행된다.
◆함안군승마공원, 자유학년제 학생승마체험 진행
경상남도함안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2022년도 자유학년제 학생승마체험이 지난 2일 함안군승마공원에서 진행됐다.
자유학년제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로 함안군승마공원은 지난 2018년 이후 교육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자유학년제 학생승마체험 진행기간은 6월 2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관내 중학교 1학년 희망학교 358여 명을 대상으로 16회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학생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승마공원 견학 및 직업체험, 승마체험으로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승마를 통해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신체·정서적 긍정 효과가 알려져 승마체험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승마체험을 통해 승마에 대한 친숙함을 높이고 더 나아가 미래 승마인구 및 말 산업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안군, 강소농 경영개선 전문과정 개강
함안군은 지난 6월3일부터 7월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강소농 교육생 12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전산교육장에서 ‘강소농 경영개선 전문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강소농 경영개선 기초과정(기본·심화·후속) 44시간을 수료한 교육생들의 농가 경영개선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운영 전략 △농업 비즈니스 모델 개발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스토리 기획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농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이 강소농 경쟁력과 자생력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전문기술 배양과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