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사랑회, 김천 농소초교에 독도사진 기증하고 특강까지 개최

독도사랑회, 김천 농소초교에 독도사진 기증하고 특강까지 개최

기사승인 2022-06-08 19:13:22
왼쪽부터 박삼봉 교육장, 길종성 회장, 어성천 교장, 가수 정광태씨

경상북도 김천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우리 영토 독도를 지키고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이 어우러졌다.

㈔영토지킴독도사랑회가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를 찾아 독도 사진 기증식과 독도 특강을 개최한 것이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과 ‘독도는 우리땅’ 가수 정광태씨 등은 이날 농소초 어성천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학생 및 학부모 300여 명에게 독도 관련 희귀사진 25점을 전달하고 특강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천시교육지원청 박삼봉 교육장, 경북도교육청 이영록 장학관, 김천시 유관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어성천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땅 독도를 지키기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활동해온 독도사랑회에 감동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에 독도 사진을 기증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교육 일선에 있는 우리가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독도 교육을 해야 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한층 분발하겠다”고 말했다.

농소초등학교는 다양한 독도 콘텐츠와 함께 ‘독도랑 친구day’를 추진하는 등 독도 활동 우수학교로 인증받았다.

독도 특강을 마친 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가수 정광태씨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자신의 독도사랑 인생 41년의 과정을 설명해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지금까지 많은 독도 관련 행사를 해왔지만 참석자들이 이번만큼 진지하게 임한 적은 없었다”면서 “농소초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이영록 장학관은 “경북지역 교장단 연수 때 독도 특강을 요청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독도사랑회와 함께 여러 가지 행사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2004년과 2005년에 건국 최초 울릉도ㆍ독도 수영종단에 성공하고 경기도 고양시에서 독도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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