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민생사법팀은 춘천·속초지역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를 단속한 결과 춘천 11개소, 속초 2개소 등 13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영업신고 및 사업자 등록 없이 예약 사이트를 통해 영업을 하다 적발됐다.
적발 유형은 오피스텔 5곳, 다가구 주택(원룸·투룸) 4곳, 아파트 2곳, 상가건물 1곳, 개인민박 1곳으로 집계됐다.
숙박요금은 하루 6만원에서 최대 80만원까지 다양했다.
특히 자체 모니터링 결과 춘천 지역 추가 불법 의심 숙소는 약 40개소로 예상하고 있다.
도 민생사법팀은 적발된 불법 숙박업소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행정처분하고 불법 영업자는 자체 입건해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도 재난예방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성수기 전후 도내 불법 숙박 영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내 영세 합법 숙박업자와 관광객 대상 범죄 등 피해를 막기 위해 자체 모니터링 및 단속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