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청신도시에서 경북서남권역을 연결하는 서편 진입도로(국도28호선~신도시)를 오는 15일 정오 완전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서편 진입도로는 신도시 주간선도로(광로)에서 예천지역 국도 28호선 간의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는 총 4.6㎞에 이른다.
도로는 왕복 4차로에 교차로가 8개소 구축됐으며,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약 3년간 걸쳐 공사가 진행됐다.
이번 진입도로 개통으로 상주, 문경, 김천, 구미 등과의 거리가 단축되고, 당진~영덕간 고속도로 서의성IC와 동상주IC,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수도권, 충청권 등의 도시들과 접근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상위 국가기관 교통망과 연계해 구축 중인 '도청신도시 진입도로 공사'는 8개 노선에 1조 2634억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신도시 동편(안동방면)과 북편(예천방면), 남쪽 편 방향의 진입도로 3개 노선 14.9㎞는 개통을 완료한 상태에서 이번 서편 진입도로 개설 완료로 신도시 개발 10년 만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경북도는 이번 진입도로 확충으로 인해 그동안 막혔던 신도시의 새로운 혈맥이 뚫리게 된 만큼 현재 조성 중인 신도시2단계 사업에도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동만 경북도 신도시활성과장은 “나머지 진입도로 사업도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맞춰 연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