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민선 8기 군수 취임식 생략…민생 현안에 집중

임실군, 민선 8기 군수 취임식 생략…민생 현안에 집중

역대 첫 3선, 심 민 임실군수 7월 1일 취임식 대신 청원조회

기사승인 2022-06-15 11:08:22
심 민 임실군수

전북 임실군이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되는 민선 8기 취임식을 생략하고, 민생 현안을 챙겨 성공적인 군정 운영에 집중키로 했다.

임실군은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심 민 군수의 뜻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은 갖지 않고, 내달 1일 오전 청원조회를 통해 본격적인 민선 8기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심 군수는 “2년여 넘게 지속된 코로나 정국에 고유가, 살인적인 물가 급등으로 인해 어려워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3선 군수로 취임식을 갖기보다는 청원조회를 통해 민선 8기 군정이 해야 할 역할과 군민의 삶의 질 개선에 방점을 둔 군정 챙기기에 앞장서겠다”고 취임식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임실군의 민선 첫 3선 군수로 선출된 심 군수는 민선 6기와 7기에 이어 8기 군정을 맡게 됐다. 재선 군수로 8년간 안정적으로 군정을 마무리하고, 임실군민의 자긍심을 지켰다는 평가 속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무소속 3선 당선 기록을 세웠다. 

선거 이튿날 2일 소충사 참배를 시작으로 곧바로 군정에 복귀한 심 군수는 가뭄대책 수립 등 현안 업무을 챙기고 발 빠른 민심 행보에 나섰다. 
 
그는 민선 7기 임기가 시작된 지난 2018년 7월에도, 태풍 북상과 재해 대비 역량을 모으기 위해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해 현장으로 달려가는 등 현장중심 행정에 힘을 쏟았다. 

심 민 군수는 “취임식 대신에 민선 8기 군정 현안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민선 6기와 7기에 군민과 함께 일궈온 많은 성과들을 기반으로 민선 8기에는‘섬진강 르네상스’가 막힘없고 중단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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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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