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해체설’에 박지원 하이브 대표 “고려하지 않는다”

‘BTS 해체설’에 박지원 하이브 대표 “고려하지 않는다”

기사승인 2022-06-15 21:12:15
방탄소년단(BTS). 쿠키뉴스 DB
방탄소년단(BTS)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박지원 하이브 대표가 일각에서 불거진 해체설을 전면 부인했다.

박 대표는 15일 직원들에게 장문의 메일을 보내면서 “방탄소년단은 팀 해체를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팀 해체의 수순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팀 활동을 잠시 쉬어간다는 메시지는 완전한 활동 중단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팀 활동과 개인 활동을 조화롭게 병행함으로써 활동의 폭을 보다 다각적으로 넓혀나가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멤버 별 개인 활동 계획이 이미 수립됐거나 수립 중에 있고 곧 발표될 예정이며, 개인 활동과 팀 활동은 상호 시너지 하에 진행될 것”이라며 “팀 활동의 경우 이미 프루프(Proof) 앨범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고, 추가적인 팀 활동 계획 또한 수립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과거에도 주기적으로 장기적인 휴식기를 가진 적 있으며, 이번 개인활동 병행을 통해 멤버 별로 필요한 휴식, 작업시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음반 발매 등 음악 활동은 당분간 멈추지만 웹 예능이나 광고 촬영 등의 팀 활동은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찐 방탄회식’ 영상을 통해 단체 활동은 잠시 멈추고, 각자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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