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출신 고(故) 홍사덕 부의장을 위한 추모비 제막식이 열렸다.
18일 홍 부의장 측에 따르면 홍 부의장 추모회는 17일 고인의 정신을 기리는 2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비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추모비는 홍 부의장의 고향인 경북 영주 순흥면 소수서원 앞에 위치한 고인의 생가터에 세워졌다.
홍 부의장 추모회는 고인이 남긴 다양한 역사적 자료 등을 보존해 향후 홍 부의장의 생가터에 추모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홍 부의장은 6선 의원을 지냈으며 16대 국회부의장과 24대 정무장관을 역임했다. 민화협 상임의장을 끝으로 국가원로 역할을 수행하던 중 지병이 악화돼 지난 2020년 6월17일 별세했다.
한편 이날 제막식에는 200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주호영·김상훈 의원을 비롯해 김덕룡·장윤석·김을동 전 의원,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박남서 영주시장 당선인, 김형진 세종그룹회장 등 정·재계 주요 인사들 또한 자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