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과기정통부 ‘데이터 플래그십’ 공모 선정

경북도, 과기정통부 ‘데이터 플래그십’ 공모 선정

기사승인 2022-06-19 09:11:32
(쿠키뉴스 D/B) 2022.06.19.

경북도는 과기정통부가 실시한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에서 ‘기상 데이터 기반 농업재해 예측 및 온실환경 최적화 서비스 개발’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2000만원(총 사업비 6억 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데이터 기반 혁신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는 주요 작물인 사과의 품질과 생산성에 큰 영향을 주는 서리와 탄저병, 과수화상병 등 각종 병해충을 예측하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아울러 오이와 딸기의 생육 단계별 최적 온실환경 설정값을 도출해 홈페이지·모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농업재해(서리 및 병해충) 예측 서비스의 경우 기상 데이터 외에도 지면에서 1.5m 높이의 ‘미기상(微氣象) 데이터’를 활용해 높은 예측 정확도를 자랑한다. 예측된 기상 테이터는 모바일을 통해 농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농민들이 오이, 딸기 생육단계별 최적 온실환경 설정값을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어 생육단계별로 최적의 온실 온습도, 조도, PH 등을 찾기 위한 농민들의 컨설팅 비용도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정책관은 “데이터 수집과 분석 방법이 고도화되면서 데이터를 통한 지역현안 해결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이용한 문제 해결이 더욱 촉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데이터 활용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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