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국힘당의 이준석 당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의 진흙탕 싸움을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조원진 대표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국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여준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의 공개설전은 진흙탕싸움이고 개싸움이다. 참으로 가관이다”면서 “이들은 나이는 젊었으나 행동은 구태의 전형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부끄러운 줄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근 청년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주식 시장 불황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영혼까지 끌어서 산 부동산이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엄청난 충격에 쌓여 있으며 취업시장도 여전히 어려운 상태”라면서 “말로는 청년을 내세우면서 구태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한심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는 “국민 생활의 필수품인 전기료, 가스료 인상을 하겠다고 하면서 국민에 대한 설득은 어디에서 찾아볼 수 없다. 3주째 휴업 중인 국회로 인해 민생법안은 사실상 올스톱인 상황에서 집권여당 대표가 졸렬하게 ‘비공개 회의 발언 유출’ 책임을 두고 비난을 하는 것이 참으로 우습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지금 국민의힘 최대 아킬레스건은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한 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이다. 6개월이 되도록 성상납 의혹을 풀지 못한 것은 이준석 대표의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 “국민의힘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하루빨리 성상납 의혹과 증거인멸교사 의혹에 대해 마무리를 하고 민생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은 지금 보여주고 있는 국힘당의 국민 무시 행위들과 문재인 권력찬탈자들의 망국의 행위들을 기억할 것”이라면서 “경제 불안과 경기 침체로 불안해하는 국민을 외면하면 국민들은 반드시 이들을 외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