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2회 유엔 해양 콘퍼런스(UN Ocean Conference)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되며 포르투갈·케냐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유엔 해양 콘퍼런스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4번(해양 생태계 보존)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회원국 및 국제기구 등 다양한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표적인 해양분야 국제회의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 2017년 1회 콘퍼런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개최됐다.
콘퍼런스에선 본회의, 주제별 세션, 세미나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SDG14 달성을 위해 다양한 해양 생태계 보존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에선 송상근 해수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정부대표단에 참석한다. 송 차관은 탄소배출 저감정책 추진, 해양오염 방지 위한 국내외적 노력, 공적개발원조(ODA) 등 SDG14 달성 관련 내용을 본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송 차관은 “SDGs는 시대적 사명으로 대한민국이 함께 동참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