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곽경근 기자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기사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제381회(2022년 5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쿠키뉴스의 ‘토종 물고기까지 씨 말리는 민물가마우지 “보호냐, 퇴치냐”’ 등 7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쿠키뉴스는 장기간 취재를 통해 가마우지의 폐해에 대해 온라인 3회, 지면을 통해 양면화보, 유튜브로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알렸다. 기사가 나간 후 환경부에서 의뢰해 전문가들이 가마우지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취재를 도와준 전문가도 참석해 강과 호수 못지않게 계곡의 토종 어류들의 피해와 상수원보호구역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환경부 담당 공무원은 ‘쿠키뉴스의 심층 기사에 대해 감사와 함께 가마우지 대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전해왔다.
이밖에 △취재보도1부문은 MBC 복지교육팀의 ‘김인철 교육부장관 후보자 논문 표절, 방석집 심사 논란 등 검증’과 한겨레신문 탐사보도팀의 ‘한동훈 법무부장관 딸 논문 대필 등 허위 스펙 의혹’, 채널A 사회부의 ‘창신동 모자 사건’ △취재보도2부문은 YTN 국제부 강성웅 기자의 ‘북한 코로나19 중대 비상 사태 관련’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한국일보 어젠다기획부 신혜정·김현종 기자의 ‘플라스틱의 나라, 고장난 EPR’ △지역 취재보도부문은 KBS춘천 보도국의 ‘허위 면허로 수당까지…도공 부정수당 편취 고발’ 등의 기사가 선정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