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첫 다자외교 마치고 오늘 귀국

尹대통령, 첫 다자외교 마치고 오늘 귀국

3박5일간 총 16건 외교 일정 소화

기사승인 2022-07-01 08:18:43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3박 5일간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달 29~30일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한국 정상이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사흘간 한미일 정상회담,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AP4) 정상회의, 다수 국가 정상들과의 양자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등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김 여사도 적극적인 배우자 외교를 펼쳤다. 김 여사는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나토 정상 배우자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스페인 왕궁, 왕립유리공장, 소피아미술관 등을 관람했다. 또한 스페인 한국문화원, 친환경 업사이클링 업체 '에콜프'도 방문했다.

김 여사는 마지막 날인 30일 배우자 프로그램 대신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 33년째 마드리드에 거주하는 교포 부부를 만났다. 이날 김 여사는 노란색 레이스 블라우스에 하늘색 치마를 입었다.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연상케 한다는 말이 나왔다. 

김 여사는 교포 부부와 담소를 나누며 “1세대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과 스페인의 끈끈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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