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의장 국주영은)는 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행정자치위원회를 비롯한 5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이재 의원(전주4),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병철 의원(전주7), 농산업경제위원회 위원장에는 나인권 의원(김제1),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병도 의원(전주1), 교육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명지 의원(전주11)이 각각 선출됐다.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은 “도정의 핵심이 되는 예산, 인사, 감사, 조직 등 행정의 4대 시스템을 살피는 곳이 행정자치위원회인 만큼 도정 시스템이 올바르게 정립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정책 입안과 실행을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은 “전북의 미래는 산림과 해양수산, 새만금에 달려 있으며, 도민의 삶의 질은 환경과 복지·의료보건정책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이들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의정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은 “도정 목표인 도민경제 부흥과 농생명산업 수도가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정시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정책을 선도하는 전문 상임위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병도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8기 전라북도 도정이 문화예술의 가치를 드높이고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산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상임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지 교육위원장은 “새 교육행정 집행부가 과밀학급·교육복지 등 현안을 해결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교육행정이 펼쳐지도록 협력하는 동시에 강력한 견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의회는 5일 제392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 선출과 운영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제12대 도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