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민선 8기 ‘연구중심 혁신도정 시즌 2’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하는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달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업무시스템 도입 방향을 확정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가 수행한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컨설팅’을 완료한 바 있다.
컨설팅은 2020년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통합업무서비스(SaaS)를 경북도 산하기관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기 위해 과업범위와 예산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는 향후 약 5개월 간 클라우드 도입 및 업무연동, 자료이관을 거쳐 오는 12월 시스템 검증 및 사용자 교육훈련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부터 통합업무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적용 대상은 산하 28개 기관 중 전국시스템 이용 등 현황 상 참여하기 어려운 7개 기관을 제외한 21개 기관에 통합업무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향후 모든 기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공공기관 통합업무시스템이 도입되면 예산·회계와 연동되는 급여·복무·전자결재 기능이 통일돼 기관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통합업무시스템 도입은 민선 8기 연구중심 혁신도정 시즌 2를 지원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