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야간형 축제로 치러진다.
무주군은 11일 군청 전통문화의집에서 ‘무주반딧불축제 종합계획 설명회’를 갖고 올해 축제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진용훈 위원장과 대의원, 축제 지원단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김승겸 감독은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는 공간 구현을 위해 축제공간과 콘셉트, 환경 등을 연출하고 야간형 축제로 전환해 축제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는 축제장 전체 8개 마당 중 한풍루 별빛정원, 등나무어울터에 야간경관을 조성, 남대천 불꽃 공연과 같은 야간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반디누리관, 반디마루광장, 붕붕뜨락 놀이터, 반딧불 참참장터 등으로 축제장을 구성하고 반딧불이 신비탐사, 생태탐험, 낙화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무주반딧불축제는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지남공원(한풍루), 남대천 등 무주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반딧불축제는 ‘2021 대한민국 상품대상’을 수상할 만큼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정평이 났다”며 “깨끗한 자연의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