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하 재단)과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자살 유족 지원사업 확대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마사회는 자살 유족의 신체·정신건강을 위한 유족지원사업을 확대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5월 자살 유족의 신체건강 및 정서적 안정감 향상을 위한 ‘힐링승마사업’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재단의 자살 유족 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자살예방 공익광고 영상을 경마방송 등에 송출하고, 경마 관계자들에게 생명지킴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힐링승마사업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앞으로도 재단과의 꾸준한 협력으로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황태연 이사장은 “자살 유족에게 승마라는 특별한 경험을 지원해주신 한국마사회에 감사하다”며, “우리 재단도 경마현장에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생명지킴이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4월 출범 이후 자살 유족과 시도자의 안정적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다양한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참여할 생명사랑파트너 기업(단체)을 모집하고 나아가 정부·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범국민 생명존중문화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