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의 우수상품 홍보·전시·판매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국 상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행사에는 평균 관람객이 10만 명 이상에 달해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축제 행사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6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모집 공고에 따라 신청서를 접수, 이달 5일 외부평가위원 5명 등 전문가의 현장실사를 거쳐 12일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시관, 먹거리장터, 전통시장 체험관 등이며, 요리경연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 오는 9월 30일 개막하는 지역 최초의 국제행사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관광과 홍보 연계방안을 모색해 큰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복안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를 유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와의 다양한 연계방안 모색과 철저한 준비로 오는 10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지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