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SA 의장사 선정…“스마트홈 선택폭 확대”

LG전자, CSA 의장사 선정…“스마트홈 선택폭 확대”

스마트홈 통신 표준기술 ‘매터’ 개발⋅표준 제정 참여
LG 씽큐와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서 매터 지원 계획

기사승인 2022-07-19 10:01:06
LG전자가 최근 글로벌 표준 연합 CSA 의장사로 선정됐다.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500개가 넘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CSO부문 돈 윌리엄스 디렉터와 CTO부문 김상국 박사가 CSA 의장단 멤버로 활동한다.

LG전자는 CSA가 주도하는 인터넷 프로토콜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 개발과 표준 제정에 참여한다. 

스마트홈 서비스 핵심은 IoT(사물인터넷) 제품과 플랫폼 간 호환이다. 

현재는 플랫폼에서 제품을 제어하고 제품과 제품 간에 서로 연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통신 언어가 제조사마다 달라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매터는 제조사 관계없이 제품과 플랫폼⋅제품과 제품 간 호환이 가능하도록 통신 언어를 표준화해, 개방형 스마트홈 환경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로 LG전자 TV⋅냉장고⋅에어컨 등 스마트 가전뿐만 아니라 타사 조명⋅커튼⋅블라인드 등 IoT 액세서리도 제어할 수 있다. 고객이 TV로 영화를 시청할 때 자동으로 조명 밝기가 조정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매터가 활성화하면 고객은 성능과 디자인만 고려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선택 폭이 다양해진다. LG전자는 LG 씽큐와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서 매터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제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토빈 리처드슨 CSA CEO는 “LG전자의 차별화한 혁신 기술은 CSA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매터를 기반으로 IoT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는 데 LG전자가 의장사로서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병훈 LG전자 CTO는 “TV, 가전과 다양한 IoT 제품과 센서들이 세계적으로 검증된 표준 규격에 따라 안전하고 손쉽게 연동 가능할 것”이라며 “스마트홈에서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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