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새로운 수박재배 기술 도입..노동강도 낮추고 생산량 50% ↑

상주시, 새로운 수박재배 기술 도입..노동강도 낮추고 생산량 50% ↑

기사승인 2022-07-19 14:53:48
‘수박 수직재배용 과실받침 장치’ 기술이 적용된 수박 재배. (상주시 제공) 2022.07.19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에서 특허 출원 중인 ‘수박 수직재배용 과실받침 장치’ 기술을 응용에 성공했다. 평균 8kg 이상의 대형과 수박 생산 등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화북면 수박 재배농가 3호를 대상으로 실증시험을 추진, 하우스 내 유인줄을 내려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집게로 고정(유인)한 뒤 수박 받침대 설치하고 지상 1m 높이에 과실이 안정적으로 착과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하우스 1동 기준 2줄 재배에서 3줄로 밀식재배가 가능해져 단위 면적당 평균 50% 이상 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 번 장치 설치로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데다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지 않고 일어선 채로 재배할 수 있어 근골격계질환 예방 등 노동강도를 50% 이상 낮추는 효과도 도출됐다.

현재 해당 특허기술은 상주시로 기술이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인호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재배기술이나,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을 발 빠르게 수용해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상주농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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