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생위기 문 정권 탓…공무원 채용 사과 진심”

권성동 “민생위기 문 정권 탓…공무원 채용 사과 진심”

“장제원, 법사위원장 자리 양보”

기사승인 2022-07-20 12:37:46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 직후 국민의힘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현 경제 민생 위기는 문재인 정권 탓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권 직무대행은 20일 국회 본회의 이후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현재 경제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와 함께하겠다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그러나 오늘날 경제 민생 위기가 지난 5년 문 정부 경제 정책 실패로 비롯됐다는 건 인정과 사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저임금 인상에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자산격차와 빈부격차가 커졌다”며 “윤 정부 잘못으로 경제 민생위기가 왔다고 지적하는 건 내로남불식 표현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정부는) OECD 평균에 맞춰서 법인세를 인하한다”며 “이를 통해 민간 경제활력을 불어넣고 고용 촉진을 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에서 권 직무대행은 ‘9급 공무원 채용’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하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양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 직무대행은 이날 ‘9급 공무원 채용’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제 진심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의원의 법사위원장 양보에 대해선 “법사위원장을 신청한 의원이 김도읍·장제원 의원 두 명인데 장 의원이 법사위원장을 안 하고 평의원으로 남겠다고 했다”며 “장 의원이 김 의원보다 나이가 적어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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