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양군에 따르면 현재 학교 급식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학기 중 수업일에만 제공되고 있어 방학기간 중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이에 인재육성장학회는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무상교육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방학 중 보충수업 기간 중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급식비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서 인재육성장학회로 보조금을 신청하면 학교단위로 교부할 예정이다. 학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각종 장학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양질의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중식비 지원으로 지역 내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