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지난 20일 오후 9시 본회의장에서 개회돼 부의장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참석하지 않아 국민의힘 단독으로 선출했다.
21일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에 따르면, 의회 정상화를 위해 수차례 양보하며 협상에 임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은 신상진 성남시장의 '정상화 특위'를 빌미 삼아 원 구성을 막아왔다.
국민의힘은 "양당 대표의원 간의 협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거부했고,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다시 부의장, 경제환경위원회, 행정교육위원회, 예산결산위원회를 제안했으나 역시 거부해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면서 "하지만 임시회가 약속됐던 20일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아 국민의힘은 박광순 의장과 국민의힘 의원 17명이 전원 참석해 성원이 돼 개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