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대표이사가 제작하는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를 22일 깜짝 공개했다.
통상 신인 그룹은 팀 이름, 멤버 구성, 데뷔 일정, 음반 콘셉트 등을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로 공개하지만, 뉴진스는 이런 단계를 건너뛰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뉴지스가 다음달 1일 발매하는 첫 번째 미니음반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이다. 10대 소녀들이 ‘우리’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멤버들은 스페인에서 이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뉴진스는 데뷔 음반에 ‘어텐션’을 비롯해 ‘하이브 보이’(Hype Boy), ‘쿠키’(Cookie), ‘허트’(Hurt) 등 4곡을 싣는다. 이 중 ‘어텐션’ 등 3곡이 타이틀곡이다. 소속사는 타이틀곡을 포함한 4곡 모두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사전 홍보 활동도 본격화한다. 뉴진스는 이날 정오 ‘어텐션’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하고, 23일 0시 두 번째 타이틀곡인 ‘하이프 보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해당 뮤직비디오에서 뉴진스 다섯 멤버의 이름도 공개된다. 음반은 다음 달 1일 디지털 음원으로 먼저 공개되고, 8일 실물로 발매된다.
민 대표이사는 “대중음악은 일상과 매우 근접해 마치 매일 입는 옷과 같다. 특히 진(Jean·청바지)은 시대 불문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라면서 “‘뉴진스’에는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새로운 세대(New Genes)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겼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