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민주유공화법은 셀프특혜…지지율 일희일비 안해”

권성동 “민주유공화법은 셀프특혜…지지율 일희일비 안해”

“합법적 조국 되려는 시도 멈춰달라”

기사승인 2022-07-22 10:09:35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사진=윤상호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유공화법’을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과 당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권 직무대행은 22일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운동권 셀프 특혜 법안을 가져왔다”며 “입으로는 민생을 구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특혜법안 연판장을 노렸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의 혜택을 입법 당사자의 자녀가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셀프 특혜라고 한다”며 “민주유공자법은 대입 특별전형 신설과 정부 공공기관 취직 10% 가산점 등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우는 국민적 합의의 결과다. 그러나 특혜는 국민적 합의의 결핍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선 이후 민주당은 조국 사태를 반성한다고 했지만 실체가 불분명하다”며 “기득권을 편법으로 사용하는 걸 넘어 법으로 만들어 세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합법적 조국이 되려는 시도를 멈춰 달라”고 덧붙였다.

권 직무대행은 집권 여당대표로서 국정운영과 당 지지율 추세를 무겁게 인식하지만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정운영과 우리 당에 대한 지지율 추세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범한 지 두 달 정부에 탄핵 운운하는 건 너무 나간 처사다”라며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 패배를 머리에서 완전히 지운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정권 5년 정책 실패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5년 내내 극렬 지지층만 인식한 정책폭주, 오만과 독선이 보인다”며 “민주당이 문 정권 임기 말 40% 지지율에 취해 민심을 무시한다면 역풍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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