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윤석열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정권 교체로 5년 만에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여야가 불꽃 튀는 난타전을 벌일 전망이다.
국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본회의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관들이 출석한 가운데 대정부질문을 한다.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주제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는 국민의힘 윤상현 하태경 태영호 홍석준 의원이, 민주당 박범계 박주민 고민정 이해식 임호선 김병주 의원이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을 고리로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 이슈를 집중적으로 들춰내 야당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을 비롯해 검찰 편중 인사 논란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의 맞대결도 주목된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논란도 뜨거운 감자인 만큼 이상민 행정부 장관이 출석한 가운데 이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국회는 이후 26일 경제, 27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