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영종국제도시 모든 주민이 공항철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http://incheonyj.tmoney.co.kr) 가입을 요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영종지역 주민 공항철도 이용자 운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국토교통부, 공항철도(주)와 함께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회원가입을 받고 다음 달엔 교통카드 데이터 검증에만 집중하며 8월 한 달간 회원가입을 받지 않는다. 회원가입은 9월부터 다시 가능하다.

이달 안에 가입한 주민들은 9월 중 거주지 인증 문자를 받아 간단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후 주민의 교통카드 데이터를 정산해 9월 말까지 할인금액이 환급된다. 3·6·9·12월 말 등 분기마다 할인금액을 지급할 방침이다.

김을수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시내버스와 공항철도 환승 시 최대 9000원의 요금이 4500원으로 경감된다”며 “주민 모두 빠짐없이 지원 포털에 가입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