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

최경식 남원시장,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남원의 대변혁 가속화” 약속

기사승인 2022-07-27 10:04:47
최경식 남원시장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공약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민선 8기 전북 남원시정의 닻이 새롭게 올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취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제는 오직 시민이 행복한 남원, 새 희망 남원을 함께 열어갈 때”라면서 “민선 8기 남원시정의 대변혁을 위해 제 모든 역량을 쏟고,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일하겠다” 고 각오를 내비쳤다.

또한 최 시장은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라는 기치를 내걸고 그동안 소중히 지켜온 것 위에 새로움을 더해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 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남원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최경식 시장의 민선 8기 남원시정 운영방향과 주요 공약, 추진 계획 등을 들어봤다. 

-남원시 민선 8기의 시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소개해달라. 

“시민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결국 ‘남원에 대한 새로운 변화’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8기 남원시정에서는 ‘문화와 미래로 도약하는 남원’을 기치로 내세우며, 보다 적극적인 행정, 신뢰받는 혁신 행정을 펼칠 생각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등 6대 시정목표도 선정했다.
남원시민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준비한 공약과 남원의 미래발전을 앞당기는 주요 현안업무 잘 추진해서 잘 사는 남원, 떠나지 않는 남원을 만들어가겠다.
특별히 탄소중립의 시대에 걸맞게 6차 산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항공클러스터를 조성,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육성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구축, 남원의 대변혁을 이뤄가겠다.” 

-그동안 세대교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해왔고 조직개편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 

“세대교체와 새로운 변화는 구태의연했던 정치 풍토를 바꾸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고 본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세대교체부분은 선거 준비과정에서부터 강조해온 부분이며, 똑같은 행정 똑같은 방식 똑같은 사람으로는 남원이 바뀔 수 없다는 생각에 리더가 바뀌어야 남원이 바뀔 수 있다는 의미에서 저부터 이미 세대교체를 외쳤고, 결과로 이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이제 민선 8기 시정추진에 있어서도 조직개편이나 다양한 정책추진 등을 통해 시정변화를 추진할 생각이다. 그 일환에서 민선 8기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일 잘하고 유능한 남원시청을 만들고자, 중요 직위를 새롭게 공모, 인선을 꾸리는 등 맞춤형 인재들을 배치시키고 있다. 신뢰받는 행정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다. 
또한 직원들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다면평가 등을 통해 가장 적합한 인재들을 부서에 배치, 그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려고 한다. 
특히 정책일몰제, 규제 개혁 등을 실시, 행정조직을 조금 더 컴팩트화 시킬 계획이다. 이밖에도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개선하고, 중앙부처와 도에서 각종 국책사업 및 지자체 지원공모사업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정기조와 도정기조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한 정책분석실을 신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민선 8기가 시작되면서 주요 공약과 정책들이 추진될 텐데, 남원의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항공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은 어떤 내용인가. 

“민선 8기 남원의 미래 먹거리는 이제 하늘길을 여는 ‘항공산업’이다. 전북도와 남원시가 전북의 드론산업 육성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데다, 그 요새가 될 ‘LX드론활용센터’가 남원시 주생면 중동리 옛 주생비행장 부지에 들어서는 만큼 활용센터 유치에서만 그치지 않고, 드론관제센터와 항공안전기술원 분원을 유치, 항공사업을 더욱 산업화 시킬 방침이다. 
그러면서 드론인증 실증단지 및 유관기관, 연구기관, 교육기관 확대 유치로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남원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 조성 계획도 들리던데. 

“민선 8기 남원시정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 최대의 총아는 ‘문화’로 집약된다. 남원에 산재된 역사·문화·예술자원을 활용,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 도시를 조성함으로 국내외 모든 관광객이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의 풍부한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디지털화하고 만인의 총과 남원읍성 북문을 연계한 충혼과 역사의 테마로 남원의 역사를 재조명, 특별히 광한루와 요천에 빛을 활용한 문화축제를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의 젖줄인 요천둔치에 2만5천평 규모의 요천시민공원과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빛을 테마로 한 상시 문화축제공간을 조성하여 문화와 관광, 경제와 산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남원발전의 강력한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밖에 김병종미술관, 미술에듀센터, 옛다솜이야기원 등 문화예술시설을 연계한 낮과 밤이 모두 매력 있는 글로벌 아트 도시, 남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선 8기 새로운 남원의 성장 동력으로 문화와 항공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산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에서는 서남대 활용부분에 대한 관심도 크다. 선거공약에도 담겨있던 ‘국제농업대학’ 유치 계획에 대해 궁금하다.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기도 했고, 서남대 폐교로 인한 지역 사회의 위기가 높은 상황이라 이를 대체할만한 해법에 대해 많이 생각해왔다. 그렇게 고안한 것이 서남대의 대안으로 ‘글로벌 농업대학’,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학당’ 등 글로벌 융복합 대학을 운영하는 것이다.
추진 방법은 경제협력기구인 OECD 공적개발원조(ODA) 재원을 활용해 글로벌 국제농업대학을 유치할 생각이며, 여러 절차가 필요하겠지만, 일단 (가칭) ‘남원시- 전북대 글로벌 국제농업대학 추진협의회’, ‘국제농업대학 유치위원회’ 등을 구성, 단계별로 대학 유치 과정을 추진할 생각이다.
도농도시인 우리 남원의 농법 들을 개도국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선진농업기술을 교육, 전수할 구상으로 ‘국제농업대학’을 유치해 사람이 모이는 남원, 활력 넘치는 남원 만들 계획이다.”

-남원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아무래도 가장 큰 현안은 아무래도 민생회복, 먹고사는 문제이고 지역경제를 살려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정말 지역의 미래는 불투명하고 영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살고 싶은 남원을 만들기 위한 노력으로 가장 먼저 남원 지역 내 총생산(GRDP)을 높이기 위해 기업을 이끌어 온 경험과 노하우를 잘 살려 산업구조를 체질 개선하고, 잘 사는 남원, 만들어볼 생각이다.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 5,000개 창출로 귀농·귀촌·귀향·청년인구를 유입시킬 생각이다.
덧붙여 사람과 돈이 모이는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적극 발굴할 생각이다.”

-남원시민의 염원이었던 공공의대 설립이 안타깝게도 지지부진하다. 민선 8기 대응책은.

“안타깝게도 지금 관련법 계류와 의사단체의 반대로 법률안 논의가 언제 시작될지도 모르는 어려운 시점이지만, 공공의료확충은 우리가 반드시 풀어가야 할 숙명과제인 만큼 공공의료 확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공공의대 설립을 위해 관련법 제정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관련 정치권 인사와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생각이다.
특히 남원에 설립하려는 국립의전원(공공의대)은 서남대 49명을 활용하기 때문에 의사단체에서 반대하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련이 없으므로, 기존의 서남대 정원으로 의사가 부족한 지역 의료원 등에 필요한 의사를 보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즉 공공의료인력 확충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범국민적으로 또 정치권에 호소해 나가겠다. 임기동안 공공의대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남원시민 여러분! 남원민선 8기 시정이 새롭게 출항했습니다. 남원발전에 대한 열망과 신뢰를 반영한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더 겸허한 자세로, 더 잘 사는 남원, 더 풍요로운 남원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단순한 단기적 성과보다는 10년, 20년 후의 남원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각오로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공약도 수립했습니다. 
남원시의 앞날과 대변혁을 위해 발로 뛰고,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습니다.  민선 8기는 남원시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하는 4년이 될 것입니다. 
떠나는 남원이 아닌 돌아오고 싶은 남원, 나아가 시민 모두가 잘사는 남원, 풍요로운 남원, 미래가 있는 남원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변함없는 성원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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