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30.8%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신세계 본점, 강남점 등 13개 점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은 지난 15일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LX 지인 인테리어를 상권 최대 규모로 선보였다. LX 지인 인테리어는 나뚜찌, 프리츠한센, 까사미아 등 기존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에 입점한 프리미엄 생활 브랜드의 제품으로 꾸몄다.
모델하우스 평형도 타임스퀘어점 인근 중·대형 아파트와 비슷하게 구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LX의 모델하우스는 인테리어 상담 이후 연계 구매까지 이어지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인테리어와 입점 브랜드를 연계시킨 차별화된 모델하우스 구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은 이달 15일 이후 전년 대비 41.5%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이번 주말 리빙관 사은 행사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9일부터 31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로 가전·가구 장르에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2.5% 사은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하반기에는 상권 최초로 에이스와 시몬스의 프리미엄 단독 매장을 오픈하고, 가전 매장 확장 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인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 전무는 “건물 전체를 리빙관으로 바꾸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인 타임스퀘어점이 서남부 대표 생활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