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운영되던 이형기문학상과 형평문학상을 진주시 문학상으로 통합해 운영하는 첫해로 진주시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공포된 진주시 문학상 운영조례에 근거해 진주문인협회장 이창하 회장을 포함한 당연직 위원 3명과 이형기문학제 위원 6명, 형평문학제 위원 6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진주시 문학상은 장르 구분 없이 시상하며,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중 창작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창작경력 10년 이상의 작가로서 추천일 기준 2년 이내에 작품 또는 작품집을 발표했다고 인정돼야 한다.
조규일 시장은 "이형기문학제와 형평문학제는 대한민국 문학발전에 기여한 이형기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우리나라 역사상 대표적인 인권운동인 진주형평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운영하는 문학제다"며 "진주시 문학상으로 통합된 첫해인 만큼 위원들께서 문학상에 큰 긍지를 갖고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형기문학상은 지난 2006년부터 1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형평문학상과 형평지역문학상은 2014년부터 각 8명씩의 수상자를 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맑은 수돗물 생산·공급 만전
경남 진주시는 수돗물 유충 발생 예방을 위해 취수·정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으로 맑은 수돗물 생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점검을 통해 취·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해 주기적인 유충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정수장 주변에 유충 서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주변 환경정비 및 위생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점검했다.
취수원인 진양호의 유충 유입 방지를 위해 취수구 주변에 설치된 조류 차단막 세척 작업과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정수처리 공정에서 유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침전지 유출수로 여과망 설치, 여과지동 이중문 및 에어커튼 설치, 미세방충망 및 곤충 퇴치 포충기 12개소 설치 등 시설을 점검·보완했다.
또한 진양호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취수탑 주변에 설치된 조류 차단막으로 조류 유입을 차단하고, 유입된 조류는 2차로 분말활성탄과 폴리아민을 주입해 제거하는 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 정수장은 표준공정인 모래여과 정수방식으로 3단계 살균소독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공정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로 깔따구 등 유충 서식에 유리한 입상활성탄 접촉조가 없어 타 정수장에 비해 안전한 정수 공정 구조를 갖추고 있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자체적인 수질 모니터링의 주기와 지점을 강화·확대해 외부로부터 유충 유입을 차단하고 조류 발생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 운영
사천시보건소는 지난 20일부터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의료기관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재난대응인력 소진관리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재난대응인력이 경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예방·관리하고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건소는 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2층 프로그램실에서 근막테라피, 디퓨저 만들기, 디저트 클래스 등으로 구성된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근막테라피는 면역력 증가, 디퓨저 만들기는 스트레스 완화, 디저트 클래스는 마음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또한, 오는 29일에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서 재난대응인력들을 대상으로 심신회복 숲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숲케어 프로그램은 힐링 명상,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 트레킹,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공예요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명상, 피톤치드 가득한 산림욕 트레킹 등을 통해 재난대응 인력이 잠시나마 쉬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인력의 마음건강 회복과 심리방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공간정보 시스템 도입 박차
경남 남해군은 오는 2023년 남해군 공간정보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관계 부서(장) 개별 방문을 통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시스템 도입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간정보팀은 그동안 남해군의 공간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산 인프라·연속지적도·지하시설물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공모사업을 통해 남해읍을 중심으로 디지털트윈과 실내공간정보를 구축 중에 있다.
특히 지난 1948년부터 2021년까지 남해군 항공사진을 국토지리정보원을 통해 확보 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연도별 항공사진 열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남해읍의 상하수도, LPG배관망, 전기·통신 등 지하매설물에 대한 전산화(전자지도) 데이터도 구축하여 보유 중이고 이는 향후 시스템 도입 시 전 부서에서 공유·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간정보란 지상·지하 등 모든 공간상에 존재하는 건물, 도로, 하천 등 자연·인공적 대상의 정보(위치)를 지도나 사진,3D 화면에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남해군 공간정보시스템은 각 부서에서 가지고 있는 각종 행정정보를 정사영상, 토지정보 등과 결합하여 위치를 중심으로 한 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해 신속한 의사결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업무처리 시 신속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대민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남해군은 공간정보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고, 향후 도입됐으면 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기능 등 부서수요를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와 관계부서장 1:1 개별 인터뷰, 각 부서 직원 2~3명과의 조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서별 흩어져 있는 공간정보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남해군 공간정보 전략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업인이 행복한 하동농업 모델 구축
경남 하동군은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따뜻한 동행, 농업인이 행복한 하동농업 모델 구축을 위한 농업 관련 유관기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손옥용 한국농어촌공사 하동·남해지사장, 김은수 농협 하동군지부장, 지역농축협장, 농업관련 단체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의 농업분야 영향, 농번기 인력 부족 등에 대한 하동군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하승철 군수는 미래형 한국농업 하동 모델을 만들겠다는 군민과의 약속 실현을 위해 농업예산 확대,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해외인력 공급 시스템 구축과 조직 정비, 스마트기반 정주 도시 조성, 스마트 농축산업 경영 확대, 1면 1전략 품목 발굴·육성 등을 우선 농정과제로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하동 농업정책과 당면 농업 현안에 대해 공유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통의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