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 과정 논의

남부지방산림청,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 과정 논의

기사승인 2022-07-31 08:30:01
남부지방산림청, 영덕·양산국유림관리소, 민간전문가, 용역수행자인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유림 산림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제공) 2022.07.31
남부지방산림청이 최근 국유림 산림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산림조사와 경영계획 수립 과정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31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경북 영양군, 경남 양산시, 부산광역시 일대 2만702ha의 국유림 내 수종과 식생, 토양 등에 관한 정보를 조사 중이다.

산림조사는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수립하는 경영계획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목표설정 및 경영방침 등을 정하는 중요한 자료이다.

산림조사가 완료되면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 동안 추진할 나무 심기와 심은 나무를 가꾸는 숲가꾸기, 가꾼 나무를 수확하는 목재수확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국유림 경영계획은 10년간의 사업계획으로 산림생태계 보호, 임산물의 생산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한다. 합리적인 경영계획 수립을 통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과 백두대간보호구역 등 산림보호구역의 체계를 잡고 경제림육성단지와 같이 국유림 집단지역에서는 산림 사업을 집중한다.

특히 과거부터 나무를 심고 가꾸어온 인공림을 중심으로 숲가꾸기와 목재수확을 추진해 집약적 산림경영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남송희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국유림 자원의 정확한 산림조사를 통해 10년 단위 경영계획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 보호, 임산물 생산, 주민 소득증대 등 다양한 산림기능이 지속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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