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정성주 김제시장,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지속성장 가능 도시기반 조성, 인구 성장 초석 마련” 주력

기사승인 2022-08-03 09:53:12
정성주 김제시장이 민선 8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민선 8기 김제시정을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취임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정 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선언했다. 

전북권 4대 도시로 성장을 위한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 인구소멸위기의 김제를 청장년이 다시 돌아오는 김제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력을 더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 8기 김제시를 이끌고 있는 정성주 시장이 구상하는 시정 운영 방향과 구체적인 정책 구상 등을 들어봤다.  

-당선소감과 함께 김제시민의 선택을 받은 원동력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년간 좌절하지 않고 매일같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들과 삶의 애환을 함께하며 김제의 밝은 비전을 공유하면서, 김제발전에 대한 김제시민의 열망과 ‘김제를 전북권 4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저의 신념이 맞닿아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 12년 의정생활을 하는 동안 쌓은 행정 경험으로 김제 발전을 위한 다향한 정책을 제시하여 정책 선거문화를 선도했던 점이 시민들에게 큰 지지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확신합니다.
김제에 변화를 원하는 시민 여러분의 현명하신 선택이 김제를‘잘사는 김제, 시민이 행복한 김제’로 만들어 달라는 뜻으로 알고, 김제시민의 염원대로 저에게 주신 좋은 기회를 희망으로 만들어 반드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김제의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김제시장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8기 주요 정책 방향은?

“민선 8기 김제시 정책 목표이자 행정이념은 ‘전북권 4대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8만 김제시민의 열망을 담아낸 김제의 미래 청사진입니다.
김제시는 한때 인구 26만에 달하는 큰 도시였는데, 지금은 고령화로 농촌인구가 감소되고 지역상권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의 변곡점으로 삼고자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시정지표로 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고 실용화하기 위한 시정방침으로 ▲성장도시 기반조성 ▲인구성장 초석마련 ▲농업수도 위상확립 ▲민생복지 경제활력 ▲세계축제도시 도약 등을 제시했습니다. 
‘명견만리(明見萬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김제의 100년 앞을 바로보고, 김제시 발전의 초석(礎石)을 놓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구소멸위기에 대응한 인구 유입 방안은?

“인구소멸문제는 비단 김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라북도, 대한민국의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인구문제는 어느 한 분야만 잘한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마치 기아의 톱니바퀴처럼 제반 사회여건이 맞물려 있는 것입니다.
저는 시장 후보시절부터 우리 김제시 인구문제를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전국 지자체마다 비슷한 수준의 인구유입 공약이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제시 인구유입정책을 영기준으로 출발하려 하고 있습니다. 김제의 100년을 내다보고 김제형 인구성장 전략 프로젝트를 수립해 향후 4년간 단계별, 입체적으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갈 생각입니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또 청년부터 도시민까지 모두 김제로 올 수 있는 제반여건을 공고히 마련하겠습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전북권 4대 도시로 김제를 안착하기 위한 정책 구상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제를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하셨는데요. 김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현 정부의 전북권 이슈는 새만금 메가시티입니다. 이러한 국가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만금에 무게 중심을 두고 김제시 도시계획을 수립해 나갈 생각입니다.
또, 전주, 익산 등 인근 도시와 동반성장을 염두에 둔 도로망 구축 계획도 함께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도시계획은 인구정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구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역으로 도시권에서 김제시로 경제흐름과 인구흐름이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 도시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김제를 새만금 배후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도시계획을 재편, 새만금을 포함한 전북 서부권 통합시 출범에 선제 대응하고 소프트웨어 체계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또한 신항만·군산공항과 연결되는 동서남북 고속 교통망으로 배후 물류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니 신도시 개념의 지리적, 지역 특성을 반영해 개성 넘치는 힐링타운을 조성해 도시의 외연을 확장하는 도시개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김제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스터플랜은?

“지평선산업단지가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장 가동률을 90%까지 끌어 올리고, 백구 제2특장차 전문화단지를 신속하게 준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문화·예술, 체육, 교육 등 소프트파워 산업의 육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3,000개를 단계적으로 창출해 청·장년들이 넘쳐나는 생동감 있고 활력 있는 김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농어업도 위기를 맞고 있다. 농촌 부흥을 위한 해결 방안은?

“김제시 지역경제의 근간인 농업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농업수도의 위상 확립’을 시정 방침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그동안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농․어업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농업구조의 고도화와 선진화를 통해‘대한민국의 곳간’이라는 타이틀을 다시 찾겠습니다.
특히 농업인구 고령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농작업대행단사업을 추진하고, 청년들이 농업에 대한 꿈을 꾸며 미래를 주도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조성, 청년 창업농 농지 장기 임대, 새만금에 스마트팜 제2단지 조성 추진, 청년 벤처농업인 육성 등 다양한 농업보조 시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김제사랑상품권을 2,000억원으로 확대·발행해 지역으로 자금이 다시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어 소상공인의 경제적 활력을 더하고,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골목경제를 튼튼하게 유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영세 소상공인 특례보증 대출금 상향 및 이차보전 지원대상자 확대 운영, 소상공인 육성지원 기금 확대 조성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시민여러분이 주신 마음을 김제발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제의 주인은 시민’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열린 마음과 자세로 시민의 지혜를 귀담아듣고, ‘더 나은 김제’를 향해 가는 지름길을 만드는 일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열심히, 진솔하게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제시정에 대한 평가 척도는 언제나 시민의 만족도라 여기고, 앞으로 주어진 4년의 시간동안 ‘사람중심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완성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니다. 시정발전을 위한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제=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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