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골목골목 깨끗한 ‘클린시티’로 탈바꿈

안동시, 골목골목 깨끗한 ‘클린시티’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2-08-04 11:10:07
안동시가 ‘클린시티’를 위해 클린하우스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2022.08.04
경북 안동시가 민선 8기 들어 ‘클린시티’를 표방하며 청결한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국제 컨벤션 중심 도시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두고 손님맞이에 앞서, 먼저 깨끗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농촌 지역 영농폐기물, 도심 내 불법 현수막, 노상 적치물을 즉시 철거하고 공중화장실, 클린하우스는 수시로 관리해 시가지 전역의 묵은 때를 벗기고 말끔하게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고질적인 악취와 불청결로 민원이 많은 클린하우스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상인, 노점상 등 불특정 다수가 사용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클린하우스에 대해 긴급 바닥공사에 나섰다.

음식물 쓰레기는 매일(일요일 제외) 수거하고 음식물수거용기는 장이 서기 바로 전날 관리하도록 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설치된 클린하우스의 전면에는 가림문 설치와 사각화분을 배치하고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안동대, 신시장, 신도청 클린하우스는 친환경 모델로 구축해 깔끔하고 상쾌한 이미지로 새단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농촌지역 영농폐기물도 신속히 해결에 나서고 있다. 폐농약류 수거체계를 구축(수거함 설치 및 농약 처리 위탁 등)하고 폐비닐 집하장과 이에 따른 CCTV도 설치한다. 신속한 영농폐기물 처리를 위해 영농 폐기물 수거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읍·면·동 도로변 등에 무분별하게 게첩된 현수막에 대해선 단속·정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안동시 옥외광고협회와 협조해 연중 상시 단속에 나선다. 지속·반복적으로 신고를 득하지 않고 현수막을 게첩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엄중히 행정처분 조치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시 구석구석을 깨끗하고 청결하게 탈바꿈해 시민들의 건강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세계적 관광도시, 국제 컨벤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 ‘클린시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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