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카셰어링 국내업계 1위 업체인 쏘카(SOCAR)와 함께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랜터카 비용 80%를 지원하는 ‘공유차량 서비스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편리함은 더하고 여행부담은 줄이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로 인해 늘고 있는 ‘휴포(휴가 포기)·집콕(집에서 휴가를 보냄)’자들에게 실속 있고 알뜰하게 경북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위해 마련했다.
열차(KTX)를 타고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지정된 5개 역사(안동·풍기·영주·김천·구미)에서 차량을 대여해 1박(24시간) 이상 여행(숙박·관광지·체험 등)할 경우 대여료의 8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차량은 쏘카 25개 대여존에서 165대가 배치됐으며, 오는 8일부터 적용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공유차량 이용 관광객을 대상으로 깜짝 이벤트도 실시한다.
안동 월령교, 영주 무섬마을, 김천 사명대사 공원 등 도에서 지정한 관광지 18개소 중 최소 1곳 이상을 방문해 개인 인증샷을 올리면 선착순 800명에게 우수한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3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지급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고물가 시대 국민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두 배로 느낄 수 있는 경북관광 상품을 준비했다”며 “올해 휴가는 가족들과 함께 안전한 경북에서 알뜰여행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