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가 오는 9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알선수재 관련 핵심 참고인 김성진에 대한 5차 최종 마지막 조사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강신업 변호사는 “9일 서울구치소 이준석 사건 5차 최종 경찰조사가 있으며, 참고인 김성진 법률대리인단은 국민의 알 권리를 협조하는 취지에서 언론을 위한 공식 브리핑 기자회견을 실시한다, 오전 9시 당일 수사 법률조력 계획 간략설명, 오전 11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오전 조사 진술상황 설명, 오후 6시부터 오후 조사 진술상황 및 대리인단 최후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라며 “지난 6월 30일(1차), 7월 5일(2차), 7월 28일(3차), 8월 4일(4차)에 이은 핵심 참고인 김성진에 대한 최종 5차 조사인 만큼, 끝까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변호사는 “최종조사에서는 대기업 총수에 대한 사면 관련 대화와 여자 연예인, 아나운서 동석자리 등에 관련해 조사가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소개 국회의원에 대한 자리도 심층적으로 조사될 예정이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곧 이준석 소환조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은 김성진 대표를 참고인으로 접견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사건과 별개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대표가 공개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후 처음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