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등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인명·재산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9일)까지 9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400명 이상 발생했다.

이재민은 오후 6시 기준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328세대 441명이다.

이재민은 주민센터와 학교 체육관, 민박시설 등에서 머무르고 있다. 317세대 936명이 일시 대피했다.

공공시설 중 선로 침수가 서울에서만 10건 있었으며 제방유실 3건, 사면유실 9건 발생했다. 

사유시설로는 주택·상가 741동이 침수됐다. 서울이 684동, 인천은 54동이다. 옹벽 붕괴 4건⋅토사유출 14건⋅농작물 침수 5헥타르⋅산사태 11건이 발생했다.

둔치주차장 20곳⋅하천변 45곳도 통제됐다.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여객선 9개 항로도 막혔다. 

오후 3시 기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9명(서울 5명·경기 3명·강원 1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이다. 부상은 9명(경기)이다.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70mm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내일(10일)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